특히 문 의장은 "물론 국회의장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현재 국회가 비정상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또 "최근 국회의장 이전에 국회의원이자 의회주의자 한 사람으로서 영국과 미국 의회 두 사건을 보고 감명받은 바 있다"며 "하나는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가 의결되는 날. 복잡한 상황에서 의장이 의결을 하자 바로 승복하는 모습을 봤다. 이것이 국회의 본산인 영국 의회의 모습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다른 하나는 미국 의회에서 대통령이 연두교서를 발표하는 날이었다"며 "연두교서 후 야당에서는 혹평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입장과 퇴장, 그리고 연설 중간마다 기립박수를 수차례 치는 모습을 보고 이것이 성숙한 싸움을 하는 모습이구나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렇게 두 사례를 들은 문 의장은 "싸움을 하더라도 논리로서 싸움을 하는 의회. 그리고 이를 승복하는 의회가 우리가 나가야 하는 의회상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저작권자 ⓒ PRES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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