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주당은 소속 광역단체장 불미스러운 사건에 큰 책임감 느낀다"

서은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7/20 [11:50]

김태년 "민주당은 소속 광역단체장 불미스러운 사건에 큰 책임감 느낀다"

서은용 기자 | 입력 : 2020/07/20 [11:50]

▲ 김태년 "민주당은 소속 광역단체장 불미스러운 사건에 큰 책임감 느낀다"  © 김정환 편집국장


[PRESS24/서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자당의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성추행 의혹 등이 불거진 것과 관련 공개 사과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민주당은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피해자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피해자 보호와 진상 규명,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더욱 힘쓰겠다"며 "직장 내 상급자, 특히 고위 공직자의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예방대책도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북한이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 "북한의 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이 개혁과 개방을 원한다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는 방식도 국제사회에 통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한반도 평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큰 틀의 합의도 해야 하지만 당장 가능한 일부터 서둘러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남북 방역 협력,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개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김 원내대표는 "금강산 관광은 북미 간의 협상이 진전되기 전이더라도 시작할 수 있다. 한미 양국은 이미 금강산 관광을 대북제재의 예외로 두는데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성공단 역시 대북제재 예외사업으로 인정해 재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후보자들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견인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며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적극적 의지이다. 새 외교·안보 라인이 보다 과감하게 남북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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