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또 "14일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어설픈 압수수색영장 친 경찰이나, 불감청 고소원 기각한 법원이나, 누설의혹 고발장, 일주일이 다 되도록 뭉개는 검찰이다. 박 전 시장 피해여성이 4년간 무려 20명에게 호소했어도 다들 '그러실 분이 아니' 라며 비정상으로 몰았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정세균 총리는 대통령이 다른 국정을 보고 있어 말씀을 못하실 수 있다고 수수께끼 같은 말을 한다"며 "페미니스트 대통령, 여성인권에 발 벗고 앞장섰던 대통령을 단 한마디 못하게 하는 다른 국정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늘 여성편에 섰던 대통령은 박 전 시장 피해자에 대해 아마 이렇게 말하고 싶을 것"이라며 "여성을 위하는 척, 약자를 돌보는 척 하는 가식과 위선의 정부가 아니라면 14일째 침묵, 이제 깨 주시라"고 역설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저작권자 ⓒ PRES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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