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 월급 오른다

김현태 기자 | 기사입력 2008/06/22 [16:00]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 월급 오른다

김현태 기자 | 입력 : 2008/06/22 [16:00]
한나라당이 정권 교체에 성공한 후 여당이 되자 10년 동안 야당 생활을 한 자당의 사무처 직원들 월급을 올려주기로 했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사실상 당에서 쫓겨나지 않는 게 당행이어 양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2일 한나라당 사무처에 따르면 올해부터 당직자 직급별로 연평균이 10~20% 이상 연봉이 오른다. 야당으로 생활하면서 50% 이상 임금이 삭감된 국장급 이상 간부들의 경우도 삭감 이전의 연봉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특히 내년까지는 직급별로 최대 20% 이상의 연봉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무처 내에서는 이번 연봉 인상으로 5급 당직자(대졸)로 입사해 15년 정도 근무했다면 국회의원 4급(21호봉) 보좌관 수준인 6,5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3,000만원 수준인 5급 당직자(대졸) 연봉을 민주당의 3,20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전체 당직자의 직급별 기본연봉을 인상하고자 노조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야당이 되어버린 통합민주당은 당직자 인원을 대폭 감축해야 하는 실정이다. 정당법상 중앙당 당직자는 100명으로 제한돼 있어 250명에 달하는 당직자를 국회의원 사무실과 당내 연구소, 지역구 사무실 등으로 분산시켜 보직을 주고 있지만 4.9총선의 대패로 지역구나 의원 사무실로 보낼 수 있는 자리가 크게 줄었다. 결국 대량 해고를 해야한다. 여기에 국회 내 당직자의 경우도 55명 절반 정도를 줄여 약30명이 남아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국회 많이 본 기사